농산업 혁신벨트·R&D 협력 강화
237억 원 관광스테이 사업 추진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전국 최초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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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 공무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최종 지정을 알리는 홍보물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12.08 |
이번 지정은 하동군이 추진 중인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해 하동읍 화심리 일대를 바이오·농식품 융복합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한다.
군은 2025년 전국 최초 선정된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과 연계해 공동가공·물류·기술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과 기업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37억 원 규모의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을 통해 농업과 관광을 접목한 지역 경제 모델을 구축한다.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은 기존 녹차 중심 연구소에서 천연물·식품소재 연구와 기술 실증, 사업화 지원 기능으로 확대 개편돼 육성지구 내 기업 협업과 제품 사업화를 총괄한다.
군은 창업보육센터 유치를 통해 바이오·식품 소재 분야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앞당기는 촉진 동력"이라며 "연구·실증·기업 협력과 체류형 관광·정주 인프라를 연결해 지역 특화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린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을 농업·축산업·식품 분야에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산업으로,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관련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성과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