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기업 실적, 인수·합병(M&A) 소식, 가이던스 조정 등이 뒤섞이며 기술·반도체·소비·바이오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 발표가 시장의 눈길을 끌었고, 루브릭·쿠퍼 컴퍼니스 등 일부 성장주는 강하게 뛰었다. 반면 소파이·도큐사인 등은 악재로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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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파이(SoFi) 앱 [사진=블룸버그] |
▷ 상승 종목
◆ 넷플릭스(NFLX)
넷플릭스는 WBD를 주당 27.75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개장 전 3%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거래로 HBO Max를 포함한 WBD의 영화·스트리밍 자산을 확보하게 된다. 총 기업가치는 약 827억달러로 평가된다.
◆ 루브릭(RBRK)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업체 루브릭은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10달러, 매출 3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매출 3억2000만달러, EPS -0.17달러)을 크게 웃돌며 개장 전 주가가 19% 급등했다.
◆ 쿠퍼 컴퍼니스(COO)
의료기기 업체 쿠퍼는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연간 가이던스까지 상향하면서 13% 넘게 상승했다. 특히 장기 잉여현금흐름 목표를 22억달러 이상으로 제시해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
◆ 울타뷰티(ULTA)
울타뷰티는 연간 매출 전망을 123억달러로 상향하고 같은 매장 매출 증가율 전망도 높이면서 프리마켓에서 6% 상승했다.
▷ 하락 종목
◆ 소파이 테크놀로지(SOFI)
소파이는 15억달러 규모 유상증자(보통주 공모)를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이 희석 우려를 제기해 7% 급락했다.
◆ 도큐사인(DOCU)
도큐사인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이던스가 '보수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5% 하락했다.
◆ 센티넬원(S)
사이버보안 업체 센티넬원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2억7300만달러)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9% 하락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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