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금 정산 지연 여파…식음료·화장품 업체 납품 축소 본격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홈플러스의 유동성 압박이 현실화되며 주요 납품업체들의 납품 중단 및 물량 축소가 확산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홈플러스 납품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부터 홈플러스에 대한 제품 납품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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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 영등포점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홈플러스 미수 대금이 해결되지 않아 납품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타 식음료·화장품 업체들도 기존 대비 물량을 줄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대금 정산 지연이 이어지며 납품업체 및 매장 입점 점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납품사와 입점 점주에 대한 대금 지급 지연 문제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26일 인수 본입찰이 불발되면서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인 오는 29일까지 새로운 인수자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홈플러스의 법정관리 기한은 2026년 3월 3일이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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