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UAV용 위성통신 안테나 독보적 기술력 인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2025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초소형·초경량 무인항공기(UAV)용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산업 분야에서 혁신기술 개발과 실용화에 큰 공을 세운 기업과 기술인을 포상하는 자리다. 올해는 '2025년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됐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개발한 초소형 초경량 UAV용 위성통신 안테나는 기존 RF 통신의 통신거리 제약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장비로 국내 군사위성통신 분야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해당 장비는 감시와 정찰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격한 진동과 흔들림을 견딜 수 있어 특수 군사 플랫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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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케이앤에스아이앤씨] |
특히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대한민국 군용 위성통신 안테나 산업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31억원 규모의 해상작전위성통신체계(MOSCOS)-II 사업을 수주했고, 같은 해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과 무인항공기용 위성통신 안테나(ASCA-30)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회사는 24년 동안 축적한 고성능 안테나 핵심기술 및 노하우로 만든 AESA 평판형 안테나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Ku 주파수 대역으로 개발된 고성능 위성 배열 안테나로 국내 상용 저궤도(LEO) 위성 기반 군 통신체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욱 케이앤에스아이앤씨 대표이사는 "기존 위성통신 안테나와 마찬가지로 평판형 위성통신 안테나도 성공적으로 LEO(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위성산업 발전을 위해서 관련 산업계와 투자가 유기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저궤도(LEO) 및 정지궤도(GEO) 위성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으로, 차세대 대한민국 위성통신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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