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준공 목표
생활형 콘텐츠·복합 상업공간 강화로 지역 수요 흡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인근 복합 쇼핑몰인 'W몰'이 대형 오피스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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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가산타워(가칭) 조감도 [자료=스위트스팟] |
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가산디지털단지 랜드마크 'KB가산타워'가 대규모 리뉴얼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이 건물은 기존 패션 아울렛 'W몰'에서 업무시설 중심 복합공간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단순한 외형 정비를 넘어 가산디지털단지 상권의 일상·소비 흐름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새롭게 조성될 저층부 상업공간은 직장인과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합 리테일로 구성된다. 카페, 음식점, 운동시설, 병원, 서점 등을 중심으로 주중·주말 모두 활발히 활용되는 상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가산디지털단지 내 대형 복합 상업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리뉴얼은 지역 상권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KB가산타워는 리테일 운영 파트너로 스위트스팟을 선정했다. 스위트스팟은 여의도파이낸스타워, 신도림스페이스K, K파이낸스타워, 이노88타워 등 다수의 상업시설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기획, 공간 구성 전략, 임차인 유치 등 리뉴얼 전반을 담당한다.
한대희 스위트스팟 리테일부동산본부장은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아케이드 개선이 아니라, 가산 상권의 성격 자체를 재정의하는 작업"이라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는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상업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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