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아파트 인기 높아… 매매가 높게 형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높은 수요로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우뚝'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부동산 시장의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도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는 안정적인 수요와 높은 매매가를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단지 규모가 크고 설계가 체계적이어서 입주민 편의성을 극대화한 부대시설과 조경을 갖춘 경우가 많다.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어린이 놀이터, 체육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형 자족 단지'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단지 아파트는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관망세가 짙은 시장에서도 가격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며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은 단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서 중소형 단지보다 매매가 형성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매매 시장에서 대단지 단지는 입주 전부터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데다, 준공 후에도 시세가 빠르게 형성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입지가 좋고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한 단지는 중소형 단지보다 선호도가 높아 매매가와 거래량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 가는 경우가 많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 1401가구 규모의 '더샵의정부역링크시티('27년 10월 입주 예정)'의 전용면적 84㎡이 지난 5월 9억 4244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7억 3720만 원) 대비 2억 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또한,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 1251가구 규모의 '영통롯데캐슬엘클래스 1·2단지(2022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월 8억 7000만 원에 거래됐다. 분양가(6억 원) 대비 2억 7000만 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현 시장에서 단지 규모와 입지,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시장 안정성을 선호하는 수요자의 실질적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흥토건이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원에 선보인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가 주목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리는 1000가구 이상 신축 대단지가 희소한 지역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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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흥S-클래스 힐더포레] |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는 지하 4층~지상 15층, 22개 동, 총 1096세대 규모(1·2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37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1층 일부 세대에는 개인 정원을 제공한다.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도 적용된다.
또한, 실내 골프 연습장, 주민 운동 시설, 헬스케어 센터,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 대규모 커뮤니티가 마련되며, 단지 앞 2개 소공원과 완충 녹지, 남쪽 망우산과 북쪽 구릉산의 자연환경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 접근성 역시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 상봉역, 8호선 구리역을 이용하기 쉽고, GTX-B 노선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중랑IC·구리IC,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올해 개통된 고덕 토평대교를 통해 강동권 이동도 수월하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졌다. 반경 3km 내 코스트코, 홈플러스, 롯데백화점·아울렛·마트 등이 위치해 있으며, 병원과 문화 시설 등 생활 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과 인근 초·중·고교가 가깝고, 초등생 전용 셔틀버스 운행 계획도 마련됐다.
수분양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혜택도 마련됐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발코니 확장 시 고급 마감재가 기본 제공된다. 주방 세라믹 타일, 자녀방 붙박이장, 아일랜드 장, 드레스룸 등 생활 편의를 높이는 구성도 갖췄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며, 입주는 2029년 2월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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