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서울 종로구에서 개관 20주년 특별전 '리:본(RE:BORN), 시간을 잇는 보존과학'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의 숨겨진 공간인 '보존과학실'에서 이뤄진 20년 간의 보존과학 역사와 함께, 왕실·황실 유산이 보존과학을 통해 되살아나는(Reborn) 시간의 여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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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리본: 시간을 잇는 보존 과학' 전시 전경. [사진=국립고궁박물관] 2025.12.02 alice09@newspim.com |
보존과학을 단순한 복원 기술이 아닌, 유산의 생명을 연장하고 그 가치를 미래로 잇는 과정으로 조명하며, 박물관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과학 기반 연구를 소개하는 전시이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Lab 1. 보존처리, 시간을 연장하다(Extending Time)', 2부 'Lab 2. 분석연구, 시간을 밝히다(Illuminating Time)', 3부 'Lab 3. 복원·복제, 시간을 되살리다(Reviving Ti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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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리본: 시간을 잇는 보존 과학' 전시 전경. [사진=국립고궁박물관] 2025.12.02 alice09@newspim.com |
관람객이 보존과학의 사고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양방향(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운영한다. 전시장 곳곳에서 관심 있는 보존과학 관련 단어(키워드)를 선택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가장 적합한 보존과학 방안(방향성)을 볼 수 있어 관람객이 보존과학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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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리본: 시간을 잇는 보존 과학' 전시 전경. [사진=국립고궁박물관] 2025.12.02 alice09@newspim.com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보존연구와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확장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왕실·황실 유산에 새겨진 시간의 가치를 미래로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