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경찰수련원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와 함께 지역에 큰 시너지를 낼 현안사업"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경찰공무원 복지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사업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남원시는 이성호 부시장과 이용욱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이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국립공원 지리산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한 경찰수련원이 전국 경찰관들의 심신 치유와 사기 진작에 필수적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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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가 경찰수련원 신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했다.[사진=남원시]2025.12.01 gojongwin@newspim.com |
또한 인구 감소 위기에 처한 남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균형 발전 차원에서 내년도 국비 예산 반영의 절실함을 강조하며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의 당위성을 국회에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최경식 시장이 시의회 본회의 참석 등 시급한 현안으로 동행하지 못해 이성호 부시장이 대신 나섰으며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과 함께 '원팀'으로 동행해 사업의 중요성을 국회에 입증했다. 이는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이 단순한 지역 사업을 넘어 경찰청 차원의 핵심 역점 사업임을 보여준다.
남원시는 2023년부터 도심 접근성, 자연·문화 인프라 장점을 내세워 경찰수련원 신축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으며, 경찰청 부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중기사업계획에 반영됐다. 올 상반기에는 전북도 중점추진사업에 포함되도록 협의하며, 경찰청 복지정책담당관의 현장 실사에 대응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강조해 우선순위 반영을 건의했다.
현재 전국에는 8개소 305실 규모의 경찰수련원이 운영 중이나 14만 경찰 인력 대비 시설이 부족하고 특히 전북권은 노후화로 이용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 남원시는 경찰청과 긴밀한 정책 공조를 유지하며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국비 예산 반영에 힘쓰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경찰수련원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추진과 함께 지역에 큰 시너지를 낼 현안사업이다"며 "경찰청과 전북도, 국회와 협력해 2026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