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내년 뉴욕증시 '과감' 전망 봇물...S&P500 "8,000간다"

기사입력 : 2025년12월01일 08:01

최종수정 : 2025년12월01일 0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가 주요 IB들 "상승 여력 충분" 판단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월가가 내년 뉴욕증시 행보를 두고 과감한 전망들을 쏟아내고 있다.

30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는 주요 투자은행(IB)들의 증시 전망치를 소개하며, S&P500지수가 8,0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까지 등장했다고 전했다.

가장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은 곳은 도이체방크로, 올해 강한 실적과 자금 유입 증가, 자사주 매입, 이어지는 이익 모멘텀이 '10% 중반대(mid-teens)' 수준의 수익률을 이끌 것이라면서 2026년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8,000으로 제시했다.

지난 금요일 종가 6,849.09 기준으로 16.8% 추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S&P 500 기업들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13.4% 증가했다.

뉴욕지수 3대 지수 1년 추이 [사진=야후차트] 2025.12.01 kwonjiun@newspim.com

도이체방크의 전망은 월가 내에서도 상단에 속한다. HSBC는 2026년 목표치를 7,500으로 잡고 있으며, JP모간도 S&P 500이 7,500까지 오르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계속 금리를 인하할 경우에는 8,000까지 상승 가능하다고 봤다.

모간스탠리 전략가 마이크 윌슨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4월을 기점으로 (이익 및 성장 둔화의) 롤링 리세션이 끝나고 새 강세장이 시작됐다고 판단했으며, 완화적 정책과 이익 성장 덕에 주가 및 이익 강세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웰스파고도 향후 12개월 동안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하고, 2026년 말에는 7,80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 증시는 상반기 '리플레이션(재팽창) 기대' 랠리에서 하반기 인공지능(AI) 주도 랠리로 전환하는 2단계 상승을 예상했다.

웰스파고는 AI 붐이 과거 기술주 주도 시대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하면서도, "해당 흐름이 거품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경고했다. 다만 정책과 유동성이 2026년 11월 예정된 중간선거 시즌까지는 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간 역시 비슷한 결론이다.

JP모간의 2026년 기본 전망은 7,500이지만,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개선되면 연준이 금리를 더 공격적으로 내릴 수 있을 것이고, 그 경우 8,000 이상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연준이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12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83%로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일주일 전 30%대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JP모간 수석 전략가 두브라브코 라코스-부야스는 "AI 거품 논란과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높은 멀티플은 AI 설비투자 붐, 주주환원 확대,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같은) 완화적 재정정책, 그리고 추세 이상의 이익 성장을 미리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 완화와 AI 기반 생산성 개선으로 인해 향후 2년 동안 기업 이익이 13~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월가는 AI가 가져올 변화가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경계하고 있다.

JP모간은 "AI 혁신은 이미 양극화된 K자형 경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AI는 이러한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HSBC도 마찬가지로 금리, 이민, 무역 갈등, 연준 독립성 논란 등으로 불확실성이 가득했던 2025년과 달리, 2026년은 '두 가지 속도로 움직이는 경제와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HSBC는 내년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7,500으로 제시하면서 "1990년대 말 닷컴 붐과 유사한" 또 한 번의 두 자릿수 상승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