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통비 부담 크게 줄어 시민 만족 높아...인구소멸 위기 극복
[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달부터 도입한 '학생 100원' 시내버스 요금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김제시 시내버스 교통량 조사용역에 따르면 지역 일평균 승차인원은 242명이었으나, 100원 요금제 시행으로 86% 증가한 451명으로 늘었다.
![]() |
|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11.27 gojongwin@newspim.com |
이는 초등학생 448명, 중·고등학생 1만120명이 교통카드를 이용했고 현금 이용 학생까지 합쳐 총 1만3738명이 시내버스를 탔다.
시는 대중교통 외에 별도의 이동 수단이 부족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으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내년에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 100원 요금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 기쁘다"며 "내년에도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