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SK하이닉스,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안성시중앙도서관 다목적홀에서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AI 기술과 지역사회 포용을 연계하는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논의하고, 이주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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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이주민 AI 어노테이터 미래 심포지엄'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 |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SK하이닉스 정상록 부사장(CR담당), 법무부 관계자, 안성시 이주민 교육 참여자, 시민, 지역사회 관계자, AI·정책 전문가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I 데이터플래닛(AI 어노테이터 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AI 기술과 지역사회 포용을 연계하는 협력 모델의 확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AI 어노테이터는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선별하고 가공하는 인력을 의미하며 시는 올해 SK하이닉스와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안성시에 거주하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8개월간 한국어 교육과 직무 교육, 데이터셋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심포지엄에서는 AI 어노테이터 교육 참여 이주민 대표가 직접 나서 교육 과정에서의 변화와 경제적·정서적 성장,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주민 대표는 "AI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용기를 얻었다"며 지역 차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사회 포용성과 상호 이해 확대에 기여한 대표적 모델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시가 지속 가능하게 유지되려면 사람이 있어야 하며 특히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는 도시가 미래에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주류 산업 참여에 소외되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성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