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BMC, 보증·관리 체계 확립
재정적 위험 최소화로 안정적 공급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관사 임차사업의 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산도시공사(BMC)와 보증 지원 협약을 맺었다.
시는 전날 HUG·BMC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관사 지원사업 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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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따른 관사 지원사업 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이번 협약은 해수부 이전 공무원들에게 제공할 아파트·오피스텔 100호의 임차 과정에서 전세보증금 미회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관사 지원사업은 시가 BMC에 위탁해 추진하며, BMC가 다음달부터 2029년 11월까지 4년간 100호를 임차해 해수부에 관사로 공급한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서 발급 절차를 지원하고, HUG는 보증심사와 감정평가 등 제반 절차를 맡으며, BMC는 관련 정보 제공과 주택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이로써 사업 전반의 보증·관리 체계가 구축됐다.
시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를 통해 재정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증·심사 전 과정을 전문기관으로부터 지원받음으로써 사업의 신뢰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 당사자들은 이달 중 임대차 계약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는 내달 초부터 해수부 이전자에게 관사를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해수부 이전 직원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공공기관 이전이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