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섹스30(SENSEX30) 84,578.01(-313.70, -0.37%)
니프티50(NIFTY50) 25,884.80(-74.70, -0.2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5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벤치마크 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가운데, 새로운 재료 부재 속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한 결과로 풀이된다.
센섹스30 지수는 0.37% 하락한 8만 4578.0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29% 내린 2만 5884.8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벤치마크 지수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로써 작년 9월 24일에 기록한 역대 최고치와의 격차가 약 1.6%로 벌어졌다.
모틸랄 오스왈 금융 서비스의 자산 관리 연구 책임자인 시다르타 켐카는 "니프티50 지수의 2024년 9월 최고치 돌파 시도는 미·인 무역 협정 체결 지연에 좌절됐다"며 "외국인 매도 등 이익 실현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거짓 인베스트먼트의 리서치 부문 책임자 비노드 나이르는 "월간 만기일을 맞아 인도 시장은 루피화 약세와 외국인 투자자(FII) 자금 유출 지속으로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며 "일부 개선 신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인도·미국 간 무역 협상 진전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액시스 증권 분석가들은 "니프티의 11월 파생상품 계약 롤오버가 3개월 평균보다 훨씬 적었다. 이는 거래자들이 대규모 포지션을 추진하는 대신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침체된 심리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금리 민감 섹터인 니프티 부동산 지수와 국영은행(PSU) 지수가 각각 1.6%, 1.44% 상승했다. 산제이 말호트라 인도 중앙은행(RBI) 총재가 다음 주 정책 회의를 앞두고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는 0.57%, 니프티 은행 지수는 0.03% 하락했다.
니프티 스몰캡100 지수와 미드캡100 지수는 각각 0.2%, 0.4% 상승했다.
인도 국영 석유 기업인 바라트 페트롤리엄 코퍼레이션(Bharat Petroleum Corporation)과 힌두스탄 페트롤리엄(Hindustan Petroleum), 인디안 오일(Indian Oil)이 각각 1%, 1.4%, 1.3% 하락했다.
인베스텍(Investec)이 경유 부문 마진 압박을 이유로 이들 주식에 대한 평가의견을 '보류'에서 '매도'로 낮춘 것이 악재가 됐다.
글렌마크 파마(Glenmark Pharma)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대한 분무형 3제 요법을 출시한 뒤 1.5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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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5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