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이 25일 '2025년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및 건전 이용 확산 콘텐츠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스포츠토토의 공익적 역할을 국민에게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 8월부터 약 50일간 접수를 진행한 체육공단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함께 반영해 총 7편의 우수 작품을 가려냈다. 선정된 작품들에게는 총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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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21일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11.25 wcn05002@newspim.com |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영상, 포스터, 웹툰 부문 수상작이 함께 공개됐다. 참석자들은 각 작품을 감상하며 불법 스포츠 도박이 사회와 스포츠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되짚고, 건전한 스포츠 활동의 본래 가치를 되살리는 데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금상(최우수상)은 최미성 씨의 쇼트폼 영상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퍼즐이 무너지면서 '불법 도박이 공익적 시스템을 어떻게 훼손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다시 맞춰지는 퍼즐 장면을 통해 '올바른 선택과 긍정적 변화'를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결한 구성 속에서도 메시지가 명확하다는 점에서 예술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투표권 사업이 공공 위탁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공모전임에도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주셨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불법 도박을 막고 스포츠의 건전한 가치를 지키려는 국민적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앞으로 체육공단이 추진하는 불법 스포츠 도박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에 폭넓게 활용된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