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 JIN-A02, 종양 77% 축소
본격 병용 치료 개발…임상 시험 진행
조안나 대표 "기술 이전 기회도 모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표적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제이인츠바이오가 서울특별시 등이 주관하는 '2025년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항암제 치료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서울특별시·서울경제진흥원(SBA)의 '2025년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이인츠바이오가 개발 중인 JIN-A02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항암제다. 전임상 단계에서 기존 약제를 뛰어넘는 항종양 활성도가 확인되면서 국제 학계와 임상 종양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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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사진 [사진=업체 제공] |
JIN-A02는 한국·미국·태국 등에서 다국적 1·2상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저용량(50mg) 투여 환자에서 최대 77.3% 종양이 축소됐고 고용량(300mg)을 복용한 환자는 뇌종양 병변이 완전히 소실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제이인츠바이오는 이번 지원 사업에서 JIN-A02 기반 병용요법 전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2상 임상으로 진입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병용 투약 스케줄·반응 예측 바이오마커·동반진단 전략을 정교하게 구축해 실제 임상 적용 단계까지 연결하는 통합적 로드맵을 추진한다.
조안나 제이인츠바이오 대표는 "JIN-A02는 이미 국제 학회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혁신 신약 후보로, 이번 사업을 통해 병용전략의 근거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임상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연세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긴밀하게 협력해 임상 적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과 기술이전 기회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