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Apple Music은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화양연화' 3부작과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 시리즈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반의 공간 음향으로 독점 공개했다. 이를 통해 Apple Music 구독자들은 방탄소년단을 전 세계에 알린 명곡들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하고, 기존 음원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새롭고 세밀한 사운드 디테일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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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뮤직, 방탄소년단 앨범 공간 음향으로 공개 [사진=Apple Music 제공] |
'화양연화' 3부작은 2015년과 2016년에 걸쳐 공개돼 방탄소년단을 국제적인 스타로 성장시켰으며, 2017년부터 시작된 'LOVE YOURSELF' 시리즈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적으로 지닌 문화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하이브(HYBE) 스튜디오 엔지니어 양가(Yang Ga)는 Apple Music 공간 음향 믹스에 대해 "이번 돌비 애트모스 믹스는 원곡의 스테레오 이미지와 밸런스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사운드의 공간적 확장을 섬세하게 보완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리드 보컬에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백그라운드 보컬과 애드리브(ad-lib) 보컬의 디테일을 명확히 구현해 각 보컬 레이어가 뚜렷하게 구분되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팬들은 익숙한 곡에서도 새로운 사운드 레이어와 깊이를 체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컬 간 분리감과 악기 사이의 거리감, 그리고 공간의 입체적 표현에 주목하면 원곡과는 다른 감정적 울림을 경험할 수 있다"며 "원곡의 스테레오 밸런스와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사운드를 더욱 깊고 넓게 확장해 리드 보컬은 더욱 선명해지고, 백그라운드와 애드리브 보컬은 공간감 있게 살아나 새로운 감정적 대비를 전한다"고 설명했다.
Apple은 iTunes 출시 및 Apple Music 출시 후 10년간 음악 팬들에게 최상의 청취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다.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공간 음향은 청취자 주변과 상, 하, 후방에서 사운드가 움직이는 혁신적인 청취 경험을 제공하며, Apple Music에서 제공되는 수십만 곡 이상의 공간 음향 음원을 통해 더욱 깊고 몰입감 있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화양연화'와 'LOVE YOURSELF' 앨범의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공간 음향 버전은 오직 Apple Music에서만 독점 청취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