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 작품전시회, 릴레이 캠페인 등
디지털성범죄 상영 등 시민 공감대 형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을 기념해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시민 공감대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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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11.24 |
첫날인 25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를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에는 시민, 공무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유공자 표창과 여성폭력 예방 영상 상영, 성매매 집결지 폐쇄 및 피해자 보호방안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시는 부산여성상담소, 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다양한 예방 행사와 홍보활동을 펼친다. 25일 오전 부산시민공원 동백꽃방에서는 김진주 작가와 함께하는 여성폭력 예방 북콘서트가 열린다.
여성폭력 피해자 작품 전시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시청 지하통로와 부산시민공원 다솜갤러리에서 진행된다.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역과 서면 일대 등 10곳에서 릴레이 캠페인이 펼쳐지고, 29일에는 부산시민공원에서 피해자 지원기관 연대 캠페인과 시민 참여형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교제폭력 예방 홍보 영상도 광복로 전광판과 도시철도 주요 역사의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폭력이 복합·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