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빛축제 명칭 변경...22일 오후 개막식
크리스마스 전야행사 등 40일간 진행...볼거리 '풍성'
시의회 예산 삭감 여파...올해도 시민 모금 행사로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겨울철 빛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세종시 빛트리축제'가 오는 22일 오후 7시에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당초 세종 빛축제에서 '빛트리축제'로 명칭이 바뀐 이번 행사는 시민추진단과 세종교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로 진행되며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겨울축제로 다음달 31일까지 총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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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빛트리축제 홍보 포스터. [자료=세종빛트리축제시민추진단] 2025.11.21 jongwon3454@newspim.com |
축제에는 시민들이 직접 꾸민 30여개 트리가 이응다리 남측 광장에 전시된다. 행사에는 세종시교회총연합회 트리,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한다.
특히 개막식 행사에서는 전통타악그룹 '굿'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점등식을 비롯해 양왕열 밴드, CCM 찬양 '노아'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행사로는 다음달 24일 크리스마스 전야행사, 31일 제야 불꽃쇼 등과 주말 버스킹, 나이트 마켓부스가 운영되며 풍성한 겨울 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전야행사에서는 산타와 포토타임을 비롯해 댄스크루 'Always hight'와 유명 디제잉이 출연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올해 빛트리 축제도 앞서 세종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집행부가 편성한 빛축제 예산 4억 원을 전액 삭감하며 시민 모금으로 진행된다. 세종 빛축제는 지난해에도 예산 6억 원이 삭감되며 시민 올해와 마찬가지로 시민 모금으로 진행된 바 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