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전남 일부 공립학교에서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으로 급식 차질이 벌어졌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파업)에 참여한 공립학교 비정규직 공무원은 4251명 중 989명이다. 전년 대비 파업 참여자는 107명 늘어 참여율은 23.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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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배식받은 빵과 음료로 점심을 먹고있다. [사진=뉴스핌DB] |
이로 인해 평소 급식을 운영하는 공립 초중고 258곳 중 138곳에서 대체 급식이 이뤄졌다. 빵과 우유로 대체한 학교는 134곳, 도시락은 1곳, 기타 3곳 등이다.
302개 돌봄교실은 파업에 참여한 돌봄전담사가 10명 미만에 불과해 대체 인력 활용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다. 늘봄학교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 제공 등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전남에선 교육공무직 8300명 중 1339명이 파업에 들어가 참여율은 16.1%이다.
급식은 803곳 중 223곳에서 간편식·떡·빵 등으로 대체됐다. 616개 돌봄교실 중 550곳은 운영됐고 66곳은 이날 하루 운영하지 않는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은 '비상대응본부'와 '파업 대책 상황실'을 각각 운영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학비연대는 이날 총파업 후 연내 임금 및 단체교섭이 합의되지 않으면 추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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