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박희철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드림텍의 메모리 모듈 신사업 기반 성장세에 주목하며, 2026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개선을 전망했다.
드림텍은 스마트폰·웨어러블 등 IT 디바이스 중심의 ODM 및 EMS 기업으로, PBA 모듈 개발 및 공급, 스마트 의료기기·부품 등 IT 접목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상장 자회사 나무가를 통한 카메라·센서 비즈니스도 강점이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드림텍의 매출 비중은 IMC 46%, BHC 16%, CCM 38%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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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고=드림텍] |
박 연구원은 "인도 생산기지를 활용한 메모리 모듈 사업이 본격화되며 2027년에는 SSD 모듈 공급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버용 중심으로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출하가 시작될 전망이며, 메모리 모듈 부문 추가 매출은 단기 1000억원, 중장기 3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자회사 의료기기사업도 내년부터 BEP 전환이 기대되며, 연결부문의 정상화로 전사 이익률 개선을 도모할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제시하며, 2026년 매출액 1조4120억원(YoY +12.6%), 영업이익 622억원(YoY +57.1%, OPM 4.4%)을 전망했다. 기존 모바일향 모듈 및 EMS 부문도 고객사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모듈 신사업과 자회사 수익성 확대 효과가 맞물리며 드림텍의 본업과 연결부문 모두 뚜렷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