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서 문화·경제·안전 균형 발전 총력 약속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20일 제98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제출하며 '100만 자족 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 실현을 위한 도약을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정 연설에서 "2026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초석을 마련하고, 그 결실을 시민 행복으로 돌려드리는 중요한 해"라며 "시민 체감 변화, 미래 준비 혁신, 함께하는 성장을 시정의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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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뉴스핌DB] |
이어 "민선 8기 시정의 중심은 시민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청주 미래 전략 대토론회' 개최와 내년부터 가동할 '통합 예약 시스템' 도입 등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세계 공예 도시'와 '유네스코 창의 도시' 선정 성과를 기반으로 도심 전역에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무심천·미호강 일대 11개 중기 핵심 사업과 국가 유산 미디어 아트, 야간 경관 테마파크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산림·체험 관광 확대, 지방 정원 조성, 대청호 생태휴양 공간 조성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꿀잼 도시'로 도약한다.
생활 체육 활성화에도 힘써 산남 국민 체육센터 운영 개시, 다목적 실내 체육관 건립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2027 하계 세계 대학 경기 대회 성공 개최 기반을 마련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민선 8기 3년 5개월간 34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 성과를 토대로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4대 첨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청주페이 발행 확대,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이자 지원, 맞춤형 일자리 사업, 스타트업 지원 등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집중한다.
도시 공간 혁신도 본격화된다.
원도심 고도 제한 완화와 도시 재생 사업, 복합 개발 사업 추진으로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도심 교통난 해소와 '25분 생활권' 실현에 속도를 낸다.
안전 분야에서는 국제 안전 도시 공인 추진, AI 기반 지능형 관제 시스템 확대, 침수 예방 사업 등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복지 서비스도 노인 통합 돌봄 체계 구축,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 운영, 출산·양육 지원 확대 등으로 촘촘히 강화한다.
이범석 시장은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청주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도적 위치에 설 수 있도록 시의회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