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 해상에서 무인도에 좌초했던 대형 카페리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사고 조사와 선체 점검을 위해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0일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선체 내·외부를 조사하고 항해기록저장장치(VDR)와 CCTV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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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제누비아2호 이초. [사진=목포해경] 2025.11.20 ej7648@newspim.com |
조사 결과에 따라 선박은 인근 조선소로 이동해 정밀 안전 점검 및 수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사 측은 여수 지역 조선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해당 선사는 사고 조사와 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퀸제누비아2호의 정기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운항편을 결항했다.
승객들은 사고 당시 화물과 차량을 선내에 남긴 채 해경 구조정을 통해 안전하게 구조된 후 선사가 마련한 숙소에서 대기했다가 대부분 승객들이 이날 오전 임시 숙소에서는 퇴소했다.
여객선은 사고 9시간 27분 후인 오전 5시 44분 목포 삼학부두에 자력 입항했으며 승객 267명 전원 구조되었고 일부 승객은 경미한 통증 등으로 27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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