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18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출연해 한강버스 사고 외부유출 금지령 등 사실이 아닌 내용을 유포했다며, 즉각 고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에서 "천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는 단순한 정치공세를 넘어 공직자의 명예와 서울시 정책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오세훈 시장검증 TF 단장'이라는 미명으로 사실 확인도 없이 근거 없는 주장과 가짜뉴스를 반복적으로 퍼뜨리는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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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12 pangbin@newspim.com |
이어 "더 이상 국회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어 시민들에게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혼란을 주는 행태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시정을 정치적으로 왜곡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법적 조치 등을 통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천 의원은 이날 라디오 전화인터뷰에서 "사고를 제보했던 한강버스 관계자가 처음 사고가 발생하니까 서울시 내부에서 외부에 유출하지 말라고 하는 지침이 있었다고 한다. 그게 확인이 됐다"며 "그분이 세월호 사건이 떠올랐다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 그분이 큰 문제의식을 갖고 걱정하면서 공개할 수밖에 없는 서울시 내부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