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932억·영업익 193억…컨센서스 대폭 상회"
"해상풍력 대만·유럽 사업 순항, 특수선 매출 50% 급성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에서 SK오션플랜트의 해상풍력 및 특수선 부문 성장세를 중심으로 수익성 있는 외형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오션플랜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932억원(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 영업이익은 193억원(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특히 해상풍력 부문 매출은 820억원으로 대만향 수출인 Hai Long 프로젝트 및 Feng Miao 수출, 유럽향 pinpile 매출이 견인했다. 특수선 부문도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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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신규수주 5051억원(해상풍력 4935억원)을 확보하며 1조300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잔고를 기록했다"며 "3분기 중 추가된 Formosa 4 및 지난 2분기 수주한 안마도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올해 말~내년 초부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SK오션플랜트는 다양한 국내외 수주 건들을 앞두고 있으나, 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며 "내년 초 유럽 시장 pinpile 관련 소규모 수주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대만 해상풍력 3.1라운드에 해당하는 Wei Lan Hai 프로젝트 수주 시점도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