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 논의
2조 330억 정책자금 준비 지원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8일 오후 3시 기장군 정관 산단 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에서 명례·정관 산단 입주기업과 함께 '제2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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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기업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승우 시의원, 최순환 명례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노응범 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이사장, 명례·정관 산단 기업 대표 등 27명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장안 산단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부산형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의 본격적인 가속화 단계로, 부산 전역에서 기업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겪는 근로환경 개선, 주차난 해소 등 운영 효율성과 근로자 복지 향상에 관한 실질적 대책을 논의한다. 명례·정관 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조성,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시는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글로벌 경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조 3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마련했으며, 창업·벤처기업을 위한 1천억 원 규모의 '기술혁신 특별자금'을 신설해 기술혁신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관세 피해기업 지원, 해외 물류비 지원 확대, 글로벌 신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산단 통근버스 확대, 청년 근로자 친환경 차 임차비 지원, LH 임대주택 기숙사 공급, 청년문화센터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등 근로환경 개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추진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명례와 정관 산단은 부산 산업 지도를 균형 있게 확장하는 핵심 축으로, 전통 제조업 기반 위에 친환경 첨단 산업을 결합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로서 혁신성장을 추진해 부산이 남부권 중심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