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산업 대정부 지원 촉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1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원전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정부 건의 등 산업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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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지사가 17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원전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11.17 |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대형 원전 건설이 이어지고 있으며 소형모듈원전(SMR) 시장도 2030년 전후로 급성장할 전망"이라며 "원전 산업은 국가 미래 산업이므로 정부가 기술개발과 산업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고리원전 2호기 계속 운전 허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원전 산업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만큼 국제 시장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현황과 관련해 "지난달 경남 고용률이 64.6%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제조업·건설업 고용 상승과 소상공인 경기 개선을 주목했다.
그는 또 "주력 산업 성장 효과가 도민 생활로 확산되는 만큼 지표 개선이 실질적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철 화재 위험과 폭설 가능성을 언급하며 "제설·결빙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을 사전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하며 "장비와 인력, 현장 대응 체계를 철저히 준비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지난주 국회를 방문해 지역 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를 진행하고 예결특위 위원장에게 국비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