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최근 어린이 대상 범죄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 안전인식도 진단 프로그램을 관내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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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 대상으로 배포된 어린이 안전 인식도 진단 프로그램 화면.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아동이 일상생활과 등하굣길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낯선 사람의 접근 시 대처법 ▲귀갓길 안전 ▲비상 상황 시 신고 요령 등 실천 가능한 행동 지침을 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 설문 형태가 아니라 즉시 정답과 해설이 제공되는 문제해결형 교육 방식으로, 아동들이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대처 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어린이 안전인식도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인 '2025년 재난안전 인식도 조사'와 병행 진행된다.
시는 두 조사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안전 대응능력과 인식 수준을 진단하고, 향후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안전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린이 범죄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안전진단을 계기로 학생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제5회 청년의 날', '제6회 김홍도 축제' 등 주요 행사 현장에서 재난안전 인식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