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4일 애플뮤직의 클래식 음악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한 말러 교향곡 7번 음원을 독점 공개한다. 지난해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애플뮤직 클래시컬'을 통해 공개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에 이어 두 번째 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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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향 말러 7번 앨범 커버. [사진=서울시향] |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올해 서울시향과 말러 교향곡 2번·7번을 지휘했으며, 5월 '말러 페스티벌'에서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교향곡 6번·7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츠베덴 감독은 "서울시향의 7번 연주는 가능한 한계까지 몰입한 최고의 성과였다"며 자부심을 전했다.
이번 음원은 애플뮤직 클래시컬 공간 음향 기술을 활용해 말러 음악의 빛과 어둠, 현실과 환상의 대비를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서울시향은 2026년 시즌에도 츠베덴 감독과 함께 말러 교향곡 전곡 녹음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내년에는 교향곡 6번 '비극적'과 교향곡 4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