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보조금 역대 최대 규모
안전망 강화·사회적 약자 지원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전년보다 1944억 원(8.5%) 늘어난 2조 4831억 원 규모로 확정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2조 751억 원으로 10.1%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4080억 원으로 0.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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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시가 2026년 예산안을 전년보다 1944억 원(8.5%) 증가한 2조 4831억 원으로 확정했다. 사진은 김해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08 |
세입 규모는 지방세수입 4370억 원(21.1%), 세외수입 838억 원(4.0%), 지방교부세 4107억 원(19.8%), 조정교부금 1340억 원(6.5%), 국·도비 보조금 8993억 원(43.3%) 등이다.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보다 1117억 원(14.2%)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운용 기조가 반영됐다.
김해시는 '미래 30년 지속가능한 도시 대전환'을 목표로 ▲민선8기 핵심 공약 완성 ▲생활안전망 강화 ▲사회적 약자 지원 ▲건전재정 내 적극적 재정 운용 등을 세출 편성 방향으로 제시했다.
2026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사회복지 8447억 원(40.7%), 행정운영경비 2141억 원(10.3%), 교통·물류 1821억 원(8.8%), 환경 1,700억 원(8.2%), 공공행정 1476억 원(7.1%), 문화·관광 1351억 원(6.5%), 농림해양수산 1249억 원(6.0%), 지역개발 904억 원(4.4%), 산업·중소기업 769억 원(3.7%) 등으로 배분됐다.
시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2조 7212억 원(일반회계 2조 2609억 원, 특별회계 4602억 원)도 함께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은 민선8기 마무리이자 새 정부 국정과제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시민의 꿈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도시 성장동력 확보와 현안 해결에 재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예산안은 제275회 김해시의회 정례회(11월 21일~12월 19일) 심의를 거쳐, 제2회 추경은 12월 3일, 2026년도 본예산은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