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오세훈-명태균, '8시간 대질' 종료…"대납, 여론조사 조작 관련 의견은 평행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세훈, '조작' 여론조사 받고 대납시킨 의혹 피의자 신분
오세훈 "양쪽 주장 평행선" vs 명태균 "오 시장, '기억 안 난다'고"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대질신문이 8일 종료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은 이날 처음으로 두 사람을 함께 불러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조사했다.  

이날 신문은 오전 9시 40분께 시작돼 오후 6시께 약 8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뒤이어 각각 저녁 식사를 마친 이들은 오후 7시 32분께 피의자신문조서 열람을 시작했다. 먼저 열람을 마친 명씨는 이날 오후 8시 47분께, 오 시장은 뒤이어 오후 9시 17분께 사무실을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대질신문이 8일 종료됐다. 2025.11.08 yek105@newspim.com

오 시장은 이날 조사를 마치고 "기존에 해오던 얘기대로 '대납한 사실은 없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시 대질신문을 잘한 것 같다"며 "물론 양쪽 주장이 평행선을 그리긴 했지만 그래도 말하는 정황 등을 보면서 공정한 특검팀의 판단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쪽 주장이 좁혀진 게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 자리에서 다 말할 순 없지만 '대납 있었는지 여부', '비공표여론조사가 좀 조작됐다' 등에 대해서 서로의 주장이 그대로 평행선을 그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기억을 대부분 못 한다는 명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게 5년 전 일이지 않냐"라며 "솔직하게 기억 안 나는 건 기억이 안 난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결과를 받아본 적도 없는지'라는 질문에 "원래 제 입장 그대로"라며 부인하는 입장을 강조하며 자리를 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대질신문이 8일 종료됐다. 2025.11.08 yek105@newspim.com

앞서 명씨는 이날 조사를 마치고 "(오 시장이)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이 너무 많더라. 대부분 기억이 안 난다는 입장"이라며 "특검팀에서는 그와 관련돼 오 시장이 '기억 안 난다', '모른다'고 한 부분에 대해 증거자료를 제시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늘 놀라웠던 것은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진술한 내용이 상당 부분 내 진술과 많은 부분 일치했던 것"이라며 "근본적인 사건과 결과에 대해 일치하는 부분이 상당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해 명씨 측으로부터 조작된 여론조사가 자신의 선거 캠프에 제공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08 yym58@newspim.com

그는 취재진 앞에서 "이 자료를 봐 달라. 명씨가 우리 캠프에 제공했다고 하는 비공표 여론조사의 거의 대부분이 조작됐다는 경향신문의 기사다"라며 "이것조차도 우리 캠프에 정기적으로 제공된 사실이 없다는 게 포렌식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해당 기사에는 명씨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했던 오 시장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 13건 중 최소 12건이 조작됐다는 등 내용이 포함됐다.

반면 명씨는 "오 시장은 여론조사비를 대납시킨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시장 후원자인 김한정 씨한테 전화가 온 적이 있는데, 내 전화를 어떻게 알았겠는가. 누군가 지시해서 연결해줬을텐데 그게 오 시장이다"라며 "오 시장이 김씨와 연결을 시킨 것이고 그래서 내가 김씨를 아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오 시장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이다. 그는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 측으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고 자신의 후원자(사업가 김한정 씨)를 통해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강혜경 씨) 계좌로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상 선거 후보자의 여론조사 비용은 정치자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해당 사건은 창원지검에서 수사가 이뤄지다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졌고, 중앙지검은 지난 5월 비공개로 오 시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에서 압수수색된 오 시장의 최측근 강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에서는 명씨 측이 제공한 여론조사 파일이 발견됐고, 비용을 대납한 것으로 지목된 오 시장 후원자 김씨 역시 미래한국연구소에 돈을 송금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답변하는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씨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와 관련해 그간 오 시장과 명씨는 사실 여부를 다퉈왔다. 명씨는 오 시장과 만난 횟수가 총 7차례라고 주장했고 여론조사 결과를 당시 국민의힘 지도부 측에 보냈으며, 자연히 오 시장 캠프에도 전달됐다는 입장이다. 반면 오 시장 측은 명씨와 2차례 만난 뒤 절연했고 후원자인 김씨가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한 사실도 몰랐으며,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캠프로 들어온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당초 특검팀 소환 통보를 받고 명씨와의 대질신문을 요구했고, 특검팀 역시 대질신문을 준비해왔다.

특검팀은 지난 7월 실무자 강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강씨에 따르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시행된 비공표 여론조사 대부분은 조작이었으며, 비용 지급은 제3자 대납 등으로 치러졌다.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역시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명씨로부터 약 2억 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 58건을 제공받고, 같은 해 치러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명씨가 돕고 있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받도록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김 여사를 기소했다.

특검팀은 이날 대질조사를 바탕으로 오 시장이 명씨에게 조작된 여론조사를 요청했는지, 비용 대납을 인지 및 지시했는지 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정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