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울진 죽변항 바다먹거리가 펼치는 미식 향연...'죽변항수산물축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9일 죽변항은 먹거리·놀거리·볼거리 신명판
철도 타고 떠나는 울진 가을여행...축제·힐링의 2박 3일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어업 전진 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의 싱싱한 바다 먹거리가 한자리에 모여 미식 축제를 펼친다.

울진군이 이달 7~9일 사흘간 죽변항을 무대로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연다.

 

11월7~9일까지 사흘간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펼쳐지는 '죽변항수산물축제'의 인기프로그램인 '맨손활어잡기체험'[사진=울진군]2025.11.06 nulcheon@newspim.com

축제는 울진군과 울진군축제발전위원회, 울진죽변수협 등이 주최·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울진군이 동해선 철도 개통 이후 처음 여는 가을 바다 축제이다. 철도를 이용한 여행객들에게 울진의 바다와 수산물, 지역의 정취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울진군은 죽변항 수산물축제를 중심으로 10월~11월을 '가을철 울진 관광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의 주요 자연 관광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교통 편의 지원 사업, 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군 죽변항.[사진=뉴스핌DB] 2025.11.06 nulcheon@newspim.com

◇ '싱싱생생' 울진의 바다, 축제가 되다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청정 울진 앞바다에서 갓 잡은 문어, 방어, 붉은 대게, 오징어, 광어, 소라, 백골뱅이 등 제철 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미식 축제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수산물 즉석 경매, 맨손 활어잡기 체험, 물회 퍼포먼스, 어선 퍼레이드, 수산물 해체 쇼, 개막 축하 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미스터트롯 이찬원, 황유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배가시킨다.

축제장 인근에는 '폭풍 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죽변등대, 죽변 스카이레일, 해안 산책로, 죽변수산시장, 죽변수산유통복합센터, 덕구온천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게 마련돼 있어, 미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기는 오감 만족의 기회를 제공한다.

◇ '뛰뛰빵빵' 울진의 교통, 편리해지다

울진군은 올해 1월 1일 동해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서울, 부산, 대구, 강릉 등 전국 주요 도시와 기차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추며 본격적인 '철도 관광 시대'를 열었다.

울진역을 비롯해 흥부역, 죽변역, 후포역, 매화역, 기성역, 평해역 등 7개 역사가 운영 중이며 특히 축제 기간 중 열리는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죽변역'과 버스로 연계해 접근이 용이하다. 울진지역 내 운영 시내버스는 누구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동굴'로 사랑받는 경북 울진군의 성류굴 가을 풍경.[사진=뉴스핌DB] 2025.11.06 nulcheon@newspim.com

◇ '두근두근' 울진의 가을, 추억이 되다

축제 기간인 11월 초는 금강송 군락지, 불영계곡, 왕피천 봇도랑길, 응봉산, 월송정 명품 맨발 걷기길, 성류굴, 등기산공원 등에는 가을 정취가 가득하다. 또 온천(백암·덕구)과 연계한 힐링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철도 개통 이전에는 반나절 이상 걸렸던 울진행이 이제는 수도권에서 3시간 반, 대구·부산에서 2시간 내외로 도달 가능해지면서 '가고 싶었던 여행지'에서 '언제든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일상형 여행지'로 울진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인 경북 울진군 죽변항의 하트해변과 스카이레일.[사진=뉴스핌DB] 2025.11.06 nulcheon@newspim.com

◇ 관광택시·버스 지원·환급 이벤트..."이동도, 비용도 부담 없이"

울진군은 지역 내 이동 편의를 위한 관광교통 지원 사업도 함께 운영하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울진 관광택시'는 최소 4시간 이상 이용 시 요금의 60%를 울진군이 지원(4시간 기준 3만 2000원에 이용)하며 축제장 외에도 금강송숲, 왕피천, 망양정 등 울진 전역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이나 고령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버스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가을여행 버스'도 운영 중이다. 어른 1인당 5000원, 어린이·청소년 1인당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기차역에서 마을, 숙소, 관광지까지 이어지는 농어촌 버스는 전 노선 무료로 운영 중으로, 울진 전역을 누구나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또 미리 예약한 관광객이 울진에서 사용한 비용의 10%를 지역 특산품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관광지 방문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울진만의 착한 여행 시스템이다.

올해 초 동해선 개통 이후 울진군은 한층 다양한 연령대와 목적의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기차를 타고 친구들과 미식 여행, 주말 가족 온천 여행, 시니어 트레킹 여행까지 기차여행은 울진 관광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특히 울진은 산·바다·온천·역사·생태가 모두 집약된 종합 관광지로, 철도라는 접근성을 통해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울진의 숨은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맞이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올해 '죽변항 수산물축제'는 철도 개통 이후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미식과 가을 경관,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울진은 철도라는 날개를 달고 이제 관광지 이상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고 산, 바다, 온천과 마을이 어우러진 이번 가을 여행에서 많은 분들이 울진의 새로운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