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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카지노 호황에 3분기 최대 실적 경신

기사입력 : 2025년11월05일 16:41

최종수정 : 2025년11월05일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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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순매출 전년 대비 65% 증가…호텔·여행 부문도 동반 성장
영업이익 500억 돌파…7분기 연속 흑자 체제 강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기반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5일 롯데관광개발은 반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매출 1,866억7,000만원, 영업이익 529억5,7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21억원) 대비 138.9%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331억원) 대비 59.9% 늘어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500억원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흑자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다만 당기순이익은 해외 전환사채 상환에 따른 상환할증 및 이자 비용 증가, 환차손 영향으로 64억8,900만원에 그쳤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해외 전환사채 6,000만 달러와 만기 이자 2,500만 달러를 상환하면서 상환할증금과 이자비용으로 41억5,000만원이 증가하고 환차손익도 3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면서 세자릿수 순이익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다"면서 "금번 해외전환사채 상환으로 향후에는 유의미한 환차손 환차익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실적 개선은 카지노 사업이 주도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3분기 순매출은 1,393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직전 분기 대비 26.6% 증가했다. 카지노 이용객은 17만2,783명으로 전 분기 대비 16% 이상 늘었고, 드롭액도 8,48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카지노 누적 매출은 3,33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2,943억원)을 넘어섰으며, 연매출 4,000억원대 진입이 예상된다.

호텔 부문도 호조를 이어갔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3분기 객실 점유율이 90%를 넘기며 461억8,5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여행 부문은 3분기 219억9,600만원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분기 연속 흑자에 4분기부터 해외 전환사채 상환효과가 분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는 만큼 연간 순이익 흑자전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면서 "회계상으로 반영될 뿐 실제 현금지출이 없는 연간 880억원 수준의 감가상각비용까지 감안하면 향후 여유자금은 빠르게 축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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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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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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