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지창욱과 도경수가 맞붙는 디즈니 플러스 '조각도시'가 강도 높은 액션과 복수 서사로 기대감을 높인다.
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는 디즈니 플러스 '조각도시'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도경수, 김종수, 조윤수, 이광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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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조각도시 스틸컷. [사진=디즈니플러스] 2025.11.03 moonddo00@newspim.com |
박신우 감독은 "태중이라는 평범한 청년이 흉악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된다. 요한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사실을 알게 돼 복수를 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너무 재밌었고, 대규모 카레이싱 장면 있는데 그게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또 내가 악역에 처음 도전하게 됐는데 연기를 했을 때 어떤 느낌이 나올지도 궁금했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나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볼거리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과 함께 다양한 캐릭터들도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광수는 "시나리오가 흥미진진했다. 여러 가지 요소들이나 액션들이 지금껏 보지 못한 장면들이라서 궁금했고 같이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종수는 "이 안에 다양한 장르가 많이 섞여 있다.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지창욱과 전 작을 같이 했는데 정말 열심히 하는 좋은 배우라서 지창욱이 한다고 해서 믿고 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윤수는 "나는 오디션을 보고 합류했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몰입감도 입고 속도감도 빨라서 재밌게 봤다. 은비 역할이 너무 매력적이라서 꼭 하고 싶었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광수도 "나도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다급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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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조각도시 스틸컷. [사진=디즈니플러스] 2025.11.03 moonddo00@newspim.com |
지창욱은 "캐릭터보다는 상황에 빠져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목표였다. 태중을 입체적으로 만들기보다 태중이가 처한 상황 안에 놓여서 그 감정을 온전히 잘 표현하는 것, 그것들을 시청자들이 잘 따라오게 만드는 것이 숙제였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김종수를 정신적 지주라고 표현했다. 이에 김종수는 "태중이란 인물이 갖고 있는 감정, 액션의 폭이 상당히 크다. 열심히 하는 배우라서 고민도 많았을 것이다. 힘들어할 때 많이 들어줬다 답했다.
도경수는 "어떻게 하면 요한이 섬뜩해 보일까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머리를 일부러 상하게 하려고 염색하고 파마를 하고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했다. 머리하는 데만 4시간 이상이 걸렸다. 의상팀이랑 많이 얘기해서 깔끔한 슈트를 입기도 했다. 요한을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는 없어서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상상하면서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이광수는 "대본에서 내 캐릭터 부분을 보고 대본에 침을 뱉을 정도로 최악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싫은 캐릭터다. 대본을 보며 느낀 감정을 보시는 분들께 잘 전달하고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도경수는 "평소에는 광수 형은 자기주장이 강하고 동생들을 힘들게 하는 입장"이라고 농담을 치면서도 "작품할 때는 광수 형이 현장에 있으니 엄청 많은 의지가 됐다. 형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연기하는 것이나,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많이 배웠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정말 많은 의지를 하며 촬영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기분이 너무 좋다. 나도 경수랑 워낙 친해서 현장에서 같이 연기를 할 때 쑥스럽지 않을까 생각도 했는데 현장에서 만나니까 그런 것이 전혀 없이 너무 좋았다. 경수랑 창욱씨 덕분에 편하게 하고 싶은 것을 다 했다 답했다.
조윤수는 "현장이 너무 즐거웠다. 창욱, 종수 선배님이랑만 촬영을 많이 했는데 현장에서 정말 많이 챙겨주시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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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조각도시 스틸컷. [사진=디즈니플러스] 2025.11.03 moonddo00@newspim.com |
박신우 감독은 "조각도시에는 수많은 콘셉트의 액션이 나온다. 무술 감독, 배우들과 상의를 잘해서 현장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했고 특히 카메라 종류도 다양하게 썼다. 지창욱은 직접 액션도 많이 소화했다. 매 챕터마다 새로운 액션을 감상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창욱은 "다양한 액션들이 나와 그게 또 하나의 재미였다. 스테이지를 깨는 느낌이었다. 무술감독님과 정말 얘기를 많이 나누고 회의도 자주 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또 박신우 감독은 "대본이 나오기 전부터 지창욱 배우가 하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알고 있다. 대본이 나오고 투자가 되는 동안 계속 기다려 줬다.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도 너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고 지창욱 말고는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아서 지창욱이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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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조각도시 스틸컷. [사진=디즈니플러스] 2025.11.03 moonddo00@newspim.com |
끝으로 이광수는 '일단 구독'이라고 한 마디를 전했다. 그는 "일단 구독하시고 시청하시면 만족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 플러스 '조각도시'는 5일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이후 매주 2개씩 공개되며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moonddo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