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예숙 의원은 31일 오창중학교 인근 창리사거리 등 통학로의 심각한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시의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제97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오창중학교 인근 창리사거리 교차로 교통섬에는 충격흡수장치 대신 유도봉만 세워져 있고 바닥신호등도 설치되지 않아 신호 대기 중인 학생들이 차량과 불과 몇 걸음 거리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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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숙 청주시의원. [사진 = 청주시의회] 2025.10.30 baek3413@newspim.com | 
또 "보행로 한가운데에는 보행자 안내판, 가로등, 안전시스템 기기 등 각종 구조물이 설치돼 학생 동선을 방해하고 충돌 위험까지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부고속도로 교량 하부 통학로는 조명 부족으로 낮에도 어둡고, 먼지와 오수가 쌓여 위협적인 환경에다 소음과 분진 역시 심각해 학생 건강과 정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의원은 "매일 아침 아이들이 건너는 길 위에 행정의 공백이 존재한다"며 "통학 여건과 교육환경에 대한 불안이 주민들의 전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교통섬 안전시설 및 바닥신호등 등 필수 시설 확충 ▲청주시·주민·학부모·상인·운전자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관리체계 구축 ▲오창 및 청원구를 넘어 지역 전체 통학로 종합 개선책 마련 등을 시에 요청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