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외무성 초청"
김정은-트럼프 회동 거론되자
사전 협의 위한 특사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한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러시아 외무성과 벨라루스 외무성 초청으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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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한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최선희가 지난해 11월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크렘린궁에서 만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최선희는 지난 9월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문에 수행했고,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북러 정상회담에도 배석했다.
이 때문에 불과 한달 여만에 러시아 방문길에 나서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김정은과의 회동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북러 간에 이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최선희는 지난달 27~30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 등을 만난 바 있다.
yj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