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사퇴하고 수사받아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을 자본시장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배숙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로 민중기 특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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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조배숙 국민의힘 사법정의수호 및 독재저지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민중기 특별검사에 대한 자본시장법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0.22 ryuchan0925@newspim.com |
조 의원은 "민중기 특검은 자본시장법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서 이익을 취득했다"며 "또한 양평 공무원을 강압 회유 조사해서 양평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수사하는 사람은 스스로 깨끗해야 한다'는 클린핸드 원칙을 언급하며 "민중기 특검은 지금 조사하는 김건희 피의자와 똑같은 주식에 투자했고, 상장폐지 직전에 팔아치우면서 30배 이상 수익을 챙겼다.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중기 특검은 사퇴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특검의) 위법한 심야 조사, 강박에 의한 조사였다. 대체 어느 시대의 일이냐"며 "내부적으로 조사해서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겠나. 이 부분에 대해 형사적인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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