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6월 이후 28개월여 만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LG생활건강이 뷰티 사업부 소속 판매 판촉·강사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31일까지 뷰티 사업부 소속 판매·판촉·강사직(BA·BC·ES)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지난 2023년 6월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후 약 28개월 만에 다시 인력 감축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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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LG광화문빌딩 전경.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희망퇴직 대상은 만 35세 이상(199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백화점, 면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이들을 교육하는 강사다.
신청자는 다음 달 3~7일 심사 결과를 통보받고, 같은 달 10~20일 중 퇴직과 인수인계 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종 퇴사일은 21일로 정해졌다.
퇴직을 희망하는 인원에게는 기본급 20개월치와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학자금 지원은 자녀 등록 기준에 따라 중학교 500만원, 고등학교 700만원, 대학 등록금은 최대 4학기, 연간 1500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업계는 실적 부진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 일환으로 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면세점, 백화점 등 매장을 통폐합하는 등 오프라인 축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