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허위 발주서로 계약·대금 요구
의심 연락 시 담당자 확인·신고 권고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21일 공사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나 대납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협력업체들이 유사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
부산항만공사가 최근 BPA 직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요구 등이 발생하고 있어 협력업체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사진은 부산항만공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07 |
사칭범들은 공사 직원을 사칭한 명함과 허위 발주서를 제작해 특정 업체에 계약 체결이나 납품 대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BPA는 개인 휴대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물품 구매나 대납을 요청하는 행위는 절대 없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반드시 계약 담당자의 내선번호로 통화해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원동 부산항만공사 경영본부장은 "직원 사칭 의심 사례가 하루에도 수십 건씩 접수되고 있다"며 "협력업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사칭 범죄가 확인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