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피엔티, "ESS용 LFP 배터리 연말 시제품 생산 완료 예정"

기사입력 : 2025년10월20일 16:14

최종수정 : 2025년10월20일 16: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미 4공장 내에 0.2GWh 규모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연말까지 라인 세팅과 시제품 생산 완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 피엔티가 구미 4공장 내에 0.2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올 연말까지 라인 세팅과 시제품 생산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피엔티는 구미 4공장 내에 0.2GWh 규모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올 연말까지 라인 세팅과 시제품 생산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분기까지 관련 인증을 마치고 상반기 중 대량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피엔티의 구미 4공장을 'AI 인프라 시대의 에너지 허브'를 지향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피엔티는 셀 생산에 앞서 2GWh의 LFP 양극활물질(Cathode Active Material) 제조 공정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재부터 셀, 장비까지 아우르는 'ESS용 LFP 배터리 토털 밸류체인을 확보함으로써, 단순한 장비기업을 넘어 소재-셀-공정 기술이 통합된 차세대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피엔티 로고. [사진=피엔티]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생산설비 확장을 넘어, 피엔티가 중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2차전지 스타트업 대상 토털 솔루션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한다. 구미 4공장은 전극 공정부터 조립·검사에 이르는 전 공정을 통합한 데모라인(Demo Line) 형태로 설계돼 있다. 피엔티는 이 라인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스타트업들에게 장비 구축, 생산 기술, 운영 노하우를 교육·이전함으로써 장비 매출의 확장 기회도 모색하고 있다.

피엔티 관계자는 "구미 4공장은 단순한 배터리 생산시설이 아니라, ESS용 LFP 배터리 기술과 생산 역량을 직접 구현·검증할 수 있는 통합형 기술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축적된 공정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장비·기술·소재가 결합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2차전지 관련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의 중심에는 전기차(EV)에 이어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ESS(Energy Storage System) 수요 급증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가 급격히 늘면서,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ESS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AI 산업이 가속화되면서 ESS는 전기차를 잇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이다. 이 가운데, 피엔티가 추진 중인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프로젝트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회사는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