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승빈이 통산 2승을 써냈다.
최승빈(24)은 19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 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2위 김민규, 박은신을 단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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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통산 2승을 써낸 최승빈. [사진= KPGA] 2025.10.19 fineview@newspim.com |
지난 2023년 6월 KPGA 선수권 이후 2년 4개월 만에 다시 트로피를 수집한 최승빈은 KPGA 통산 2승을 쌓았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최승빈은 "첫 우승을 한 이후 약 2년 4개월만에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지난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을 통과했는데 다녀와서 이번주에 우승까지 해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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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1타차 우승을 차지한 최승빈. [사진= KPGA] 2025.10.19 fineview@newspim.com |
PGA 도전에 대해선 "4년째 도전하고 있다. 매년 갈 때마다 설렌다. 꿈을 향해 나아가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2차전은 12월 초에 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최승빈은 "이승택의 PGA투어 진출이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고 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내가 도전하고 꿈꿔왔던 길을 이승택 선수가 먼저 가게 됐다. 개인적으로 이승택 선수에게 질문을 많이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상금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는 것이 있다. 좋은 곳에 쓸 수 있도록 생각해보겠다. 박카스 1만 병도 KPGA 투어 대회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과 주변 지인들에게도 나눠주고 싶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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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옥태훈. [사진= KPGA] 2025.10.19 fineview@newspim.com |
옥태훈은 시즌 4승에는 실패했지만 정태양, 문경준과 함께 공동 4위(15언더파)를 기록, 약 10억3400만원으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1억원의 상금을 획득한 장유빈(23) 이후 역대 2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쌓은 주인공이 됐다.
전날 공동선두를 한 송민혁과 이상희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각각 공동7위(14언더파)와 공동21위(11언더파)를 했다.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을 확정한 공동 52위(3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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