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훈련 가능한 스포츠 메카 목표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시설(에어돔)'과 '청정고원 스포츠센터(고원3체육관)' 등 주요 체육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했고 밝혔다. 이상호 시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시설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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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고원 스포츠센터(고원3체육관).[사진=태백시] 2025.10.17 onemoregive@newspim.com |
태백시는 현재 총 4개 체육시설 조성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시설(에어돔)'과 '청정고원 스포츠센터(고원3체육관)'를 비롯해 '태백 휴(休) 전지훈련센터'와 '태백 볼링경기장 증축'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500억 원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에어돔을 시작으로 주요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해발 약 900m의 청정 고원 도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전지훈련이 가능한 실내 스포츠타운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여름과 겨울 모두 훈련이 가능해 전국적인 전지훈련 거점이자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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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휴(休) 전지훈련센터.[사진=태백시]2025.10.17 onemoregive@newspim.com |
신설 시설들은 전지훈련 선수단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과 학교 체육활동, 문화·체육 행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합체육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스포츠를 통해 도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효율적 운영으로 시민과 선수 모두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원 스포츠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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