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이 금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0억5000만 원 규모의 특별지원기금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장수한누리전당 복합문화시설 현대화사업'은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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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한누리전당 전경[사진=뉴스핌DB] 2025.10.17 gojongwin@newspim.com |
전체 19개 응모 사업 중 6개 사업에 포함된 장수군 사업은 내년까지 총 15억 원을 투입해 건축물 내·외부 리모델링, 냉난방시스템 교체, 수처리·전기·통신 설비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수한누리전당은 2007년 개관 이후 18년간 지역 대표 문화·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으나, 시설 노후화로 안전성과 편의성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냉난방과 수처리, 전기·통신 설비가 낡았고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장수군은 이번 현대화사업 완료 후 장수한누리전당이 친환경 에너지 설비와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갖춘 지역 대표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장수한누리전당이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체육·여가 공간으로 재정비돼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