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지구, 서울역 10분대 연결 목표
곡산~화정동 연결도로 등 교통대책 마련 본격화
김용석 대광위원장 "서북부 수도권 핵심 거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속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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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김윤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태스크포스)의 일환으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아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
15일 국토교통부는 김윤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태스크포스)의 일환으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찾아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고양창릉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일대 약 789만㎡에 3만8000가구를 공급하는 여의도 2.7배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수도권 서북부 신도시 중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 노선 창릉역을 비롯해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부터 창릉, 화정, 고양시청역을 잇는 15km 길이의 고양은평선, 서부선 직결과 곡산역~화정동 연결도로 조성 등 교통개선대책이 병행 추진된다.
김 위원장은 "고양창릉지구는 서북권 광역교통망의 중심이자 3기 신도시 성공의 시험대"라며 "신도시 입주와 교통서비스 공급 간 시차를 최소화해 정주 여건을 확보하고,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첫 입주가 예정된 만큼 대광위는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이나 인허가 지연 등 장애 요인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각 관계기관도 보다 나은 교통편의를 위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광위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고양창릉지구뿐 아니라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등 주요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의 속도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