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팀 99명 참여…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혁신 위한 아이디어 발굴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카카오페이증권은 14일 경기도 판교 오피스에서 '제1회 AI 해커톤'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사내 구성원이 AI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업무 및 서비스 혁신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하기 위한 취지로 임직원 대상 제1회 AI 해커톤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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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증권] |
이번 AI 해커톤은 'AI와 AI로, 더 나은 고객 경험과 더 효율적인 일'을 주제로 열렸으며 개발 직무는 물론 법무, 인사, 경영기획 등 비개발 부서까지 총 29개 팀, 99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개인 또는 최대 4인으로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10시간 동안 이를 구현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시상식에서는 광고 심사 자동화 기능을 구현한 '포킹' 팀이 1위를 차지했다. 복잡한 광고 심사 절차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저시력 사용자의 웹 접근성 향상 기능을 구현한 '안카밀로' 팀, 3위는 공시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공시를 자동 선별하는 '정말좋은공시생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닌 실제 업무와 서비스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AI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해커톤을 통해 구현된 결과물들이 서비스 고도화 및 내부 업무 효율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형주 카카오페이증권 AI서비스센터장은 "이번 해커톤에서는 '일상 업무에 정말 유용하다'는 실질적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들이 많았다"며 "개발자와 비개발자가 한 팀으로 어우러져 문제를 바라보는 융합적 시각과 AI를 활용한 실용적인 해결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