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토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공공주택 확대에 나서는 만큼 정부의 재정적 지원 뒷받침과 공공주택이 시장 친화적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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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이한준 LH 사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min72@newspim.com |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토지 매각을 하지 말라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한준 사장은 "일장일단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LH의 부채가 늘고 있는 상황에 공공강화를 논할 처지가 되느냐"면서 "(LH가) 사업을 늘릴 수록 외부에서 돈을 빌려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 사장은 "LH가 직접 시행을 할 경우 공공성 강화라는 정부 목표 달성은 가능하다"면서도 "재정적 뒷받침을 해주지 않는다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공공이 공급하는 주택이 시장친화적이냐는 점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요자가 올 수 있게 하느냐는 좀 더 고민하면서 개발계획을 세워야 할것"이라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