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유지신고는 11.1% 줄어…전반적 치안 강화 도민 안전 확보 성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경찰청은 올해 추석 명절 연휴 기간(10월 3일~12일) 동안 112 신고가 전년 대비 3.4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질서 유지 신고는 11.1% 줄어드는 등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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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사진=뉴스핌DB] |
충북경찰청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14일간 종합 치안 대책을 추진하며 도민 안전 확보에 총력 대응했다.
연휴 기간 일평균 112 신고 건수는 1734.7건으로, 전년 동기 1796건 대비 61.3건 감소했다.
질서 유지 신고는 290.7건으로 327건 대비 36.3건 줄었다.
반면 범죄 신고는 221.8건으로 208.6건 대비 6.33% 증가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가정 폭력 신고가 4.14%, 교제 폭력이 36.27% 증가했으며 절도 신고도 15.58% 늘었다.
폭력 신고 역시 4.63% 증가했다.
그러나 재물 손괴 신고는 39%, 시비 관련 신고는 1.52% 감소하는 등 경찰의 가시적 순찰과 현장 대응이 효과를 발휘했다.
충북경찰청은 연휴 기간 동안 총 1만 1307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해 일평균 808명이 현장에 배치됐다.
특히 테러 취약 지인 오송역과 청주공항에 특공대를 전진 배치해 도민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범죄 취약지 1910개소에 대해 범죄 예방 진단을 실시하고 시설 개선을 권고하는 등 자위 방범 체계를 강화했다.
교통 안전 관리도 강화해 주요 고속도로 IC와 국도, 전통시장 주변 등 교통 정체 구간에 신호 주기 연장과 얌체 운전자 집중 단속(270건)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91건, 사망 1명, 부상 119명으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각각 50.2%, 87.5%, 59%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종원 충북경찰청장은 "연휴 기간 도민들의 협조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