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셧다운 피로감 속 보합권…USA 레어어스·어플라이드디지털·인텔↑ VS 리바이스트라우스↓

기사입력 : 2025년10월10일 21:58

최종수정 : 2025년10월10일 22: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셧다운 장기화에 투자심리 위축
"시장, 눈 가리고 항해 중"… 실적 시즌 주목
희토류 관련株 강세, 리바이스트라우스 급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지수 선물이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장기화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투자자들은 뚜렷한 매매 재료를 찾지 못한 채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공식 통계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1시 발표되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오후 9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6.75포인트(0.10% ) 오른 6786.00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25.50포인트(0.10%) 전진한 2만5314.50를 가리키고 있다. 다우 선물은 76.00포인트(0.16%) 상승한 4만6857.00을 가리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셧다운 장기화에 투자심리 위축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이날로 열흘째를 맞았다. 상원이 일곱 차례에 걸쳐 단기 예산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립으로 모두 부결됐다. 협상 진전이 없으면서 정부 통계 발표가 중단돼 시장은 뚜렷한 재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날 델타항공과 펩시코 등 일부 기업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왔으나, 증시 반등세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S&P500이 0.3%, 나스닥이 1.1%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반면 다우지수는 0.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다우지수 낙폭은 엔비디아 덕분에 다소 제한됐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컴퓨팅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히며 주가는 주간 기준 2.6% 상승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창업자는 미국 CNBC에서 "정부 셧다운으로 경제 데이터가 멈춰 시장이 다소 '눈 가리고 항해'하는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여러 요인을 저울질하며 균형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씨티그룹과 JP모간 등 주요 은행들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실적 시즌이 본격화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높아진 밸류에이션을 실적이 정당화할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미국 정부 통계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비탈 놀리지(Vital Knowledge)의 애덤 크리사풀리 창립자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경제 상황을 가늠할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며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9월 물가 지표 발표가 지연돼 연준의 10월 금리 결정(29일 예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희토류 관련株 강세, 리바이스트라우스 급락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미국 희토류·핵심 광물 채굴기업들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USA 레어 어스(NASDAQ:USAR) ▲니오코프 디벨롭먼츠(NB) ▲라마코 리소시스(METC) ▲에너지 퓨얼스(UUUU) ▲엠피 머터리얼즈(MP) ▲앨버말(ALB) ▲트릴로지 메탈즈(TMQ) ▲리튬 아메리카스(LAC)등 희토류·핵심 광물 관련주의 주가는 2~9% 오름세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9일 "상품 가치의 0.1% 이상이 희토류일 경우 외국 기업은 반드시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희토류 채굴 기술과 희토류 제련 기술, 자성 재료 제조 기술을 사용해 희토류를 가공하거나 생산하는 해외 기업도 허가 대상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어플라이드 디지털 데이터센터 [사진=업체 제공]

반면 미국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트라우스(LEVI)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에 대한 우려로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하락했다.

▲인텔(INTC)은 TD 코웬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1.9% 상승했고, ▲엔비디아(NVDA)는 컴퓨팅 수요 증가 전망에 속 소폭 상승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운영사 ▲어플라이드 디지털(APLD)은 실적 호조로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29% 급등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소식도 주목받았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서 철수하기 시작하면서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가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