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랠리 피로감에 보합권 혼조…AMD·트릴로지 메탈↑ vs. 애플러빈↓

기사입력 : 2025년10월07일 20:07

최종수정 : 2025년10월07일 20: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P500지수, 연초 이후 32번째 최고치 기록
트릴로지 메탈, 정부의 지분 인수에 200%대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 선물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중단) 사태가 7일째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의회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오전 7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2.50포인트(0.04%) 하락한 6786.25에 거래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4.25포인트(0.02%) 내린 2만5180.050을 가리키고 있다. 다우 선물은 6.00포인트(0.01%) 상승한 4만6964.00을 가리켰다.

셧다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위험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로 주식을 매수해 왔다. 전날 S&P500지수가 올해 들어 32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S&P500 선물은 나소 내림세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매트 브릿츠먼 선임 주식 분석가는 "장기적인 정부 셧다운에 대한 우려는 잠재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과 빠르게 다가오는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시장 분위기 앞에서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셧다운이 지속하면서 이날 개장 전 예정된 무역수지 지표는 발표되지 않을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내일(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이번 주 예정된 미셸 보먼 부의장, 스티븐 마이런 이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공개 발언에 주목할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나틱시스 크리스 하지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의 부재는 연준이 금리 인하를 향한 완만한 경로를 유지하도록 만들 것이며 FOMC가 이러한 비둘기파적 기조에서 벗어나려면 고용 지표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자들은 3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호황에 기댄 강세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 9일 펩시코와 델타항공은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다만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해 온 만큼 일부 조정 장세가 나타나는 것도 자연스럽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토로의 브렛 켄웰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은 4월 저점 이후 강하게 반등했고 보통 8~9월에 나타나는 약세 구간도 건너뛰었다"며 "따라서 4분기에 조정이 나타난다면 오히려 건전한 재조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루이스트 웰스의 키스 러너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확실히 쏠릴 위험이 있다"며 "이런 대형주에서 약간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그 돈이 소형주로 유입되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나는 소형주를 통해 일부 리스크를 헤지(분산)하는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너 CIO는 "우리는 여전히 이것이 AI가 주도하는 강세장이라고 생각하며 그 추세는 중간에 몇 번의 진통이 있더라도 계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특징주를 보면 주류 회사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3.27% 상승 중이다. 알래스카에서 구리 및 기타 광물을 탐사 중인 광산업체 트릴로지 메탈은 미국 정부가 10%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214.83% 급등했다.

광고 및 앱 마케팅 업체 애플러빈은 전날 14% 하락한 데 이어 추가로 2.94%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애플러빈의 자료수집 활동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타격을 줬다.

전날 24% 급등한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이날도 3.88% 오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오픈AI와 칩 공급 및 투자 계약 체결로 월가에서 투자 의견이 다수 상향 조정되면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