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대책 귀성객 대비
안전 점검·물가 안정 집중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추석 명절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가 주말과 맞물려 귀성객과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 보건·위생 관리, 주민생활 불편 해소, 물가 안정 및 유통 질서 확립, 교통 편의, 명절 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 24개 세부 대책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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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군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즐겁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사진은 거창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9.22 |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8곳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주요 관광지인 수승대,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거창창포원, 거창별바람언덕 등은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가 진행된다.
보건소 응급진료대책 진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거창적십자병원은 24시간, 달빛어린이병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 없이 진료한다. 휴일지킴이 약국도 지정해 환자 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요 편의시설은 휴관일 사전 안내를 실시하고, 쓰레기 수거 및 기동 청소반 운영, LPG 판매소 윤번제 영업, 상·하수도 기동반 운영 등으로 주민 불편 최소화에 힘쓴다.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종합상황실을 가동, 명절 핵심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며 전통시장 물가안정 캠페인과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도 병행한다.
교통 대책으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 교통 상황 관리와 불편 신고 처리에 나선다. 거창읍 강변 둔치 무료 주차장 개방과 강변도로 주차 허용으로 주차 불편 해소에도 나선다.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사전 방문해 복지 공백을 막고, 독거노인 및 결식우려 아동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독려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도 조성 중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거운 명절을 보내도록 각 부서에서는 대책 추진과 상황 근무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석 연휴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현황 등은 거창군 홈페이지 및 129 보건복지콜센터, 군청 당직실과 종합상황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