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및 맞춤 전략 영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달 29일 기준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농수산식품 수출이 9월 중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로, 이는 전년도 달성 시점(10월 17일)보다 18일 단축된 최단기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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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식품·유통업계가 물가 안정을 위해 라면·빵·김치등 가공식품의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8일 오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2025.07.08 yym58@newspim.com |
aT에 따르면 주요 수출국 중에서는 통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17억2400만 달러가 수출되며 전년 대비 15.3% 증가율을 기록, 1위 수출국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이어 유럽(15.8%↑, 7억7200만 달러), GCC(9.6%↑, 2억9600만 달러), CIS(5.6%↑, 4억6100만 달러) 등 유망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K-푸드의 수출 잠재력을 입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미국, 유럽 등에서 매운맛 인기가 이어지며 라면(24.7%↑, 11억1600만 달러)과 김치(3.2%↑, 1억2500만 달러) 수출이 증가했다.
글로벌 건강 지향 트렌드 확산에 따라 김(14.1%↑, 8억7700만 달러), 포도(45.2%↑, 3500만 달러) 수출도 크게 늘었다. 한류의 영향으로 전 세계 곳곳에 한식당이 확산하며 한국산 소스류(9.2%↑, 3억1500만 달러)의 수요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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